남해안 낙지·개조개 고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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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낙지·개조개 고갈 위기
어획량 매년 절반이상 줄어… 자원회복 절실
  • 입력 : 2014. 07.28(월) 17:55
  • 편집팀
줄어들고 있는 남해안의 낙지와 개조개에 대한 자원회복 방안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28일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즐겨먹는 낙지는 1993년 약 1만5000t이 잡혔으나 최근에는 절반 수준인 7000t 내외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남해 과학위원회는 줄고 있는 ▲어미낙지 보호를 위한 통발어선 감척 추진 및 보호구역 확대(탄도만) ▲낙지 포획금지 기간 법제화 ▲과잉 어획방지를 위한 관련 법규 준수 낙지와 개조개의 자원회복 권고안을 제시했다.
앞서 남서해수산연구소는 2006년부터 전남 무안군 탄도만의 낙지를 연구해 오다 2011년에는 전남 전체로 확대해 낙지 자원회복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위원회는 낙지와 함께 개조개의 자원회복 방안도 제시했다.
개조개의 경우 지난 1990년대 후반 8000t 이상 어획됐으나 무분별한 남획과 불법어업 등으로 자원량이 1680t으로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위원회는 개조개 회복방안으로 ▲산란자원 보호를 위한 금어기 및 금지각장 법제화 추진 ▲잠수기 자율관리공동체를 통한 ‘개조개 모패장(어미산란장)’ 조성 및 관리 ▲잠수부 대상 ‘안전교육 및 자원회복사업 교육과정 신설’ ▲불법어업 수시 단속 강화 등을 권고 했다. 남서해수산연구소 이선길 박사는 “과학위원회회의에서 채택된 권고안을 어업인과 정부, 연구자들 모두 함께 지켜 나간다면 낙지와 개조개의 자원이 회복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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