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취도평가 반발 기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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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성취도평가 반발 기류 확산
  • 입력 : 2014. 07.29(화) 18:28
  • 편집팀
직선 2기 교육자치 시대를 맞아 이른바 ‘일제고사’로 불리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반발 기류가 심상치 않게 확산되고 있다.
서열화와 예산 낭비, 경쟁심 확대 등이 주된 사유다. 최근엔 보수 성향의 교육감까지 반기를 들고 나섰다.
2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는 정부의 교육과정 개편으로 폐지됐다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지난 2008년, 10년만에 부활했으나 각종 서열화와 성적 조작 등 크고 작은 부작용을 낳으며 사회적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초등생은 평가에서 제외됐지만 중·고생은 여전히 시행되고 있다. 올해도 지난달 24일 전국적으로 고2 49만명, 중3 58만명 등 5027개 학교에서 107만명이 응시했다. 대상 과목은 중, 고 모두 국어, 영어, 수학이다.
이를 두고 일선 시·도 교육청을 중심으로 반발 기류가 드세지고 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23일 서울에서 열린 직선 2기 시·도교육감협의회 첫 총회 이후 몇몇 교육감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학업성취도평가가 문제가 많은 만큼 ‘표집’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왔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그같은 의견은 놀랍게도 보수 성향이 강하다는 모 교육감이 하신 말씀”이라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이어 “일제고사라고들 말하는 학업성취도평가가 초등은 없어졌지만 중고등학생들은 모두 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는 경쟁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하는 것이어서 표집 등을 통한 경쟁 완화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하효성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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