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오월 사태 윤장현 광주시장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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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오월 사태 윤장현 광주시장 사과하라”
광주시민·문화단체 “시민대토론회 폐지” 촉구
“유보결정 봉합 명분 교묘하게 활용 본질 호도”
  • 입력 : 2014. 08.25(월) 18:11
  • 편집팀

광주지역 시민·문화예술단체는 25일 “세월오월 사태를 대톤회를 통해 푸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취소하고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용우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는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민족예술인총연합·광주문화도시협의회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홍성담 화백의 ‘세월오월’작품 전시 유보결정에 대해 시민대토론회 방식으로 봉합하려는 것은 성격상 부적절하며 올바른 해법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이는 명분을 교묘하게 활용해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고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면피용에 불과하다”며 “광주비엔날레가 제안한 시민대토론회는 즉각 취소돼야 하며 강행한다면 3단체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3단체는 사퇴 의사를 밝힌 이용우 대표이사는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전과 본 행사를 치른 뒤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단체는 “이번 사태로 인해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전이 파행으로 얼룩졌으며 9월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리는 2014광주비엔날레의 위상도 추락이 불가피해졌다”며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이용우 대표이사가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전과 본 행사의 정상화를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사퇴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이사는 광주비엔날레를 치른 뒤에 사퇴하는 것이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로 인해 민주·인권·평화·문화도시 광주의 자긍심과 시민들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근본적인 책임이 있는 광주시장과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이번 사태의 전 과정에 대해 공개 해명 하고, 시민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또 “광주시는 문화민주주의 실현, 예술가의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필요한 후속조치를 즉각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효성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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