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1인 月고용비용 45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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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1인 月고용비용 455만원
고용노동부, 2012년 보다 소폭 증가…간접 노동비용 하락 영향
  • 입력 : 2014. 08.27(수) 17:54
  • 편집팀
지난해 기업이 근로자 1명을 고용하는 데 드는 월평균 비용은 455만원으로 지난 2012년 448만7000원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3년도 기업체노동비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노동비용은 기업이 근로자를 고용할 때 드는 돈의 합계로 정액급여와 성과·상여금 등 직접 노동비용과, 퇴직급여·복리비·교육훈련비 등 간접 노동비용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월 평균 노동비용 중 직접노동비용은 358만5000원으로 지난 2012년보다 3.1% 증가했고 간접노동비용은 96만5000원으로 전년대비 4.6% 감소했다.
노동비용의 구성비는 직접노동비용 78.8%, 간접노동비용 21.2%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조사에서는 각각 77.5%, 22.5%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노동 비용을 살펴보면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775만3000원), 금융 및 보험업(752만5000원) 등에서 700만원 이상의 비용을 기록했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214만8000원), 숙박 및 음식점업(297만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 수준을 보였다. 제조업의 노동비용은 522만7000원으로 전체 산업에서 3번째로 높게 조사됐다.
기업체의 규모별로 보면 300인 미만 규모의 노동비용이 362만3000원으로 지난 2012년 대비 1.5% 증가했다. 300인 이상 규모는 570만7000원으로 1.2% 증가했다.
규모가 가장 큰 1000인 이상 기업의 노동비용은 625만4000원으로 가장 작은 10~29인 기업의 노동비용 329만7000원에 비해 약 1.9배 높게 나왔다.
직접노동비용의 경우, 정액 및 초과급여는 283만3000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으며 상여금 및 성과금은 75만2000원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간접노동비용의 경우, 법정노동비용(3.9%), 법정외 복지비용(0.4%)이 낮게 올랐으며 퇴직급여 비용(-12.3%)이 큰 폭 감소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난해 기업체 노동비용 상승률은 지난 2012년에 비해 둔화됐다”며 “이는 주로 간접노동비용 하락에 따라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업체노동비용조사는 농림어업, 국가 또는 지방행정기관, 군·경찰, 국·공립 교육기관 등을 제외한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기업 중 회사법인 3378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5월12일부터 6월13일까지 진행됐다.
/강성대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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