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세월호법·민생법안 놓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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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세월호법·민생법안 놓고 ‘공방’
與 “분리처리 시급, 세월호사고 정치적 이용말아야”
野 “추석전 해결해야… 정부정책은 가짜 민생정책”
  • 입력 : 2014. 09.03(수) 17:30
  • 편집팀
세월호 정국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야야가 9월 정기국회를 맞아 세월호법안과 민생법안의 분리처리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전개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국정 정상화를 위해 ‘분리처리’가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이 정의화 국회의장의 ‘세월호 중재’ 거부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여당의 일명 민생법안은 ‘기득권층’을 위한 것으로 대폭적인 수정을 주장했다.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3일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회가 세월호법 처리문제와는 별개로 본연의 역할인 입법활동을 제대로 이행해야한다는 점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열고 “오늘 본회의가 열리지만 산적한 민생경제 법안은 단 한 건도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참으로 마음이 답답하다”며 “야당도 민생경제 법안과 (세월호특별법을) 분리 처리하는 것이 현 난국을 타개하는 유일한 방안이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정기국회가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에 매진하고 있다. 철저한 진상규명을 하되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세월호에만 매달려선 안된다”며 “국민 뜻도 세월호법과 민생법안의 분리 처리다. 여기에는 세월호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군현 사무총장도 “여야가 합의해 상임위와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고 본회의 상정에 대기하는 법안이 88건”이라며 “이견이 없고 처리에 합의한 법안을 미룬다면 세월호 특별법을 핑계 삼아 야당이 국정 발목잡는다는 국민 비판 면치 못할 것”이라고 새정치연합의 협조를 구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특별법 처리와 관련, 새누리당이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를 거부한 것을 비판하면서 추석전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입법부 수장이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것 마저 거부하는 새누리당은 집권당 능력과 책임감을 갖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대한민국 국회가 새누리당의 것인가. 서로 조금만 양보하면 된다. 그럼 세월호특별법 해결된다”고 밝혔다.
/강성대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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