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산북분교 본교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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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산북분교 본교 승격
분교 격하된 지 10년만에 본교로 재승격
시의회 승격동의안 의결…내년 3월 개교
  • 입력 : 2014. 09.16(화) 18:41
  • 편집팀
본교 보다 학생수가 많아 ‘슈퍼 분교’로 불리는 광주 지산초등학교 북분교가 10년만에 본교로 재승격된다.
1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북구 하서로(옛 효령동)에 위치한 지산초 북분교를 내년 3월 6학급 규모의 가칭 ‘광주북초교’로 승격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승격동의안이 최근 광주시의회에서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시 교육청은 후속작업으로 예산 확보와 교명 변경, 시립학교 설치조례안 개정 등을 추진중이다.
이 학교는 1935년 4월 수곡간이학교로 개교한 뒤 1996년 3월 광주북초교로 개명했으나, 이후 학생수가 급감하면서 2005년 3월 광주지산초 북분교장으로 격하됐다.
한때 전체 학생수가 14명까지 추락했으나,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과 특성화 교육에다 교원, 학부모, 동문 모두의 노력이 더해지면서 학생수는 2007년 33명으로 늘어난 이후 2008년 48명, 2009년 78명, 지난해 92명으로 꾸준히 늘었고, 올해는 102명으로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본교인 지산초 재학생(60명)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 학교는 교육부의 소규모학교 통·폐합 방침에 밀려 본교화가 수차례 무산됐으나 본교와 분교간 교사수 불균형에 따른 교육과정의 어려움과 교육공간 부족, 재승격을 원하는 학부모와 지역 사회 여론 등을 감안해 본교 승격이 결정됐다.
방과후학교 지원금 수혜가 줄고, 학교운영위원회와 학생회 운영에 번거로움이 뒤따르고 있는 점도 넉넉히 반영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본교로 승격되면 특색있고 여유로운 교육을 시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2003년 이후 제주 외도초 도평분교장과 경기도 원삼초 두창분교장, 울산 청량초 문수분교장 등 6개 분교가 본교로 승격됐다.
/하효성 기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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