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교부한 관광진흥개발기금의 영남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혜자 의원(광주 서갑)이 문광부로부터 받은 ‘관광진흥개발기금 시도별 집행액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3년에서 지난 6월말까지 박근혜정부 들어 영남권에 교부된 관관진흥개발기금은 625억 7400여만원으로 38.9%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경기, 인천, 충남, 충북, 대전, 강원 등 7개 광역자치단체에 지원된 기금 636억 2900여만원과 비슷한 규모다.
호남권은 346억 6207만원으로 21.5%, 수도권은 248억 8748만원으로 15.5%, 충청권은 223억 4605만원으로 13.9%, 강원권은 163억 9,626만원으로 10.2%, 제주도는 1억원으로 0.1%를 각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사업별로는 `전통한옥 체험숙박시설 운영지원’ 사업의 경우 2013년도 전체사업비 62억 4779만원 중 59%에 달하는 36억 9530만원을 경북에 지원했으며, 대구와 경남을 합한 영남권에는 40억 4950만원(64.8%)를 지원했다.
반면 서울, 경기 등 7개 광역지자체에는 12억 9330만원으로 20.7%에 그쳤으며 올 상반기에도 전체 22억 8114만원 중 50% 가까운 11억 1000여만원을 경북에 지원했다. `관광레저 기반 구축’ 사업의 경우도 2013년 전체사업비 182억여원 중 경북 83억원(45.6%)이 집중 지원됐으며 대구와 경남을 합한 영남권에는 총 107억 5000만원으로 59.1%에 해당되는 금액이 지원된다. /박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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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