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5학년도 전국 전문대학 입학정원’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 15개 전문대학의 입학정원은 1만5993명에서 1만5016명으로 977명(6.1%) 줄었다.
전남의 경우 대학당 평균 76명의 입학 정원이 줄어들어 충북(134명), 경남(94명), 부산(77명)에 이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4번째로 대학당 평균 정원 감축이 많았다.
특히 전남 광양보건대학의 경우 2014년보다 260명(23.4%)이 줄어 전국 전문대학 137개 중 전년 정원 대비 감축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목포과학대학도 255명이 줄어 전년 정원 대비 20.2%나 줄었다.
이는 전국 전문대학의 대학당 평균 감축 인원 51.82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광주와 전남에서 유일하게 입학 정원이 증가한 전문대학은 전남 고구려대학으로, 전년보다 15명이 늘었다.
유기홍 의원은 “전문대는 4년제와 다르게 수도권 집중이 아니고 전국적으로 정원감축 광풍에 휩쓸려 있다”며 “교육부가 재정지원을 연계해 정원감축을 강요하는 현재의 평가방식을 대폭 수정하지 않으면 그나마 쌓아왔던 전문대의 경쟁력이 바닥으로 추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도 입학정원이 전년보다 줄어드는 전문대학은 137개 중 107개(78.1%)다. 전문대학 10개 중 8곳이 입학 정원을 줄였으며 전국 4년제 대학교의 47%(204개 대학 중 97개)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입학정원이 전년과 동일한 대학은 27개(19.7%), 입학정원이 늘어나는 대학은 3개에 불과하다.
/하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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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