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성이 큰 개헌 이슈를 잘못 꺼내들 경우 자칫 민생이나 남북관계 등 국정운영이 개헌론에 모조리 함몰돼버릴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상황 인식으로 풀이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집권 2년차에 불과한 상황에서 개헌론이 본격화될 경우 자칫 레임덕 현상이 야기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장기간 표류하던 국회가 정상화돼서 이제 민생법안과 경제살리기에 주력해야 하는데 개헌논의 등 다른 곳으로 국가 역량을 분산시킬 경우 또 다른 경제의 블랙홀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올해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국회도 경제살리기와 국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로 삼아서 함께 힘을 모아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제살리기와 민생 안정에 모든 국정역량을 모아도 부족한 상황에서 개헌 논의는 오히려 우리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으니 국회도 이에 협조해 달라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여의도에서 개헌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때마다 블랙홀에 빗대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왔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