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중·고 10곳 중 8곳 ‘석면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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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초·중·고 10곳 중 8곳 ‘석면 노출’
226곳은 위험한 ‘중간 등급’…보수·제거 등 필요
  • 입력 : 2014. 10.06(월) 18:11
  • 편집팀
광주지역 일선 학교 10곳 중 8곳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건축물 석면관리 현황’에 따르면 광주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436곳 가운데 학교에 석면이 함유된 자재로 지어진 건축물로 추정되는 조사 대상학교는 365곳으로 83.7%에 달했다.
이 중 조사가 완료된 319곳 중 석면이 검출된 곳은 253곳으로, 비율로 따지면 79.3%를 차지했다.
초등은 152곳 중 124곳(81.6%)에서 석면이 발견됐고, 중학교는 88곳 중 73곳(83.0%), 고교는 66곳 중 52곳(78.8%), 특수학교는 5곳 중 4곳(80%)에 달했다.
위해성 평가 결과 석면이 검출된 253곳 가운데 226곳(89.3%)은 ‘중간 등급’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7곳은 ‘낮은 등급’을 받았다. 중간 등급은 잠재적 석면 위험이 높아 손상된 석면을 보수 또는 제거하거나 필요시 출입금지 조치까지 취해야 하는 등급이다.
안 의원은 “학생들이 유치원에서 고등학생 졸업 때까지 석면에 노출돼 있다”며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용역 과정에서 냉·난방기 기류의 영향 등을 위해요소로 판단해 등급이 높게 나타난 것 같다”며 “중간등급을 받은 학교에는 ‘경고’ 표지를 부착토록 공문을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하효성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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