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고생 흡연율 ‘도고농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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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고생 흡연율 ‘도고농저’
2013년 기준 광주 11.0% 대도시 중 2위
전남은 8.8% 道 단위 9곳 중 가장 낮아
  • 입력 : 2014. 10.26(일) 16:53
  • 편집팀
광주와 전남지역 중·고생 흡연율이 도시는 높고 농촌지역은 낮은 ‘도고농저(道高農低)’ 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회선 의원(새누리당·서울 서초갑)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2013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광주지역 중·고생 흡연율은 11.0%로 7개 대도시 중 울산(11.8%) 다음으로 높았다.
전국 평균(9.7%)에 비해서도 1.3% 포인트 높았다.
광주의 중·고생 흡연율은 2010년 11.7%로 전국 평균(12.1%)를 밑돌며 16개 시·도 중 11번째였으나 이듬해 11.9%, 2012년 12.0%로 계속 오르다 지난해 11.0%로 다소 낮아지긴 했으나 전국 평균 감소세를 웃돌면서 순위는 5위로 높아졌다.
전남은 8.8%로 전국 평균을 1%포인트 가까이 밑돌면서 9개 도(道) 단위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중·고생 흡연율은 2010년 14.1%로 도 단위 중 강원 다음으로 높았으나 2011년 12.6%, 2012년 13.0%에 이어 지난해 4%포인트 이상 급감하면서 전국적으로는 서울(8.5%), 대구(8.6%)에 이어 3번째로 낮았다.
광주·전남의 이같은 추이는 전국 추이와 정반대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기준 도시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흡연율은 10.6%인 반면 농촌거주 학생들의 흡연율은 12.9%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4년 간의 흡연율 변화 추이를 살펴볼 때 도시거주 학생들의 흡연율은 3.36% 감소한 반면 농촌거주 학생들의 흡연율은 2.71%로 도시에 거주하는 학생들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천편일률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금연교육을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에 따라 차별화 실시할 필요가 있고, 학생 금연교육 예산을 별도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성대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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