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사추천서 표절 수준

  • 즐겨찾기 추가
  • 2026.10.06(화) 21:22
탑뉴스
지역 교사추천서 표절 수준
광주 30곳으로 위험 수준 판정·전남은 25곳… “명문대일수록 유사도 낮아”
  • 입력 : 2014. 10.27(월) 18:11
  • 편집팀
대학 입시에 필수적으로 제출되는 교사추천서 중 상당수가 표절에 가깝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회선 의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2014학년도 입학생 대상 대학별 유사도 검색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1599개 고등학교에서 제출한 교사추천서가 ‘위험 수준’의 유사도를 보였다.
유사도 판정기준은 유사도 20% 이하는 ‘유의 수준’, 20∼50%는 ‘의심 수준’, 50% 이상은 ‘위험 수준’으로, 위험 수준은 표절이라고 봐도 무방항 정도다.
전국 1599개 학교 중 위험 수준 판정을 받은 광주지역 고교는 30곳, 전남지역은 25곳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351개교(21.9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울 230개교(14.38%), 부산 169개교(10.57%), 대전 166개교(10.38%), 경북 113개교(7.07%), 충남 110곳(6.88%) 순이다.
교사 추천서는 54개 대학의 18만349건을 검증해 95.54%인 17만2308건은 유의수준으로, 3.57%인 6442건은 의심수준으로, 0.89%인 1599건은 위험수준으로 각각 분석됐다.
김회선 의원은 “교사추천서가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보다 유사도 검색 결과 의심 수준 이상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은 문제”라며 “선생님의 추천서가 입시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해도 학생기록부와 학생자기소개서를 이해하는데 기준이 되므로 좀 더 성의있게 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명문대일수록 교사추천서 유사도가 낮게 나오는 것은 교사들의 능력차이가 아닌 관심의 차이일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의 진학 상담과 추천서 작성이 힘들겠지만 좀 더 학생에게 관심을 가지고 추천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대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칼럼
T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