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같은 수니파 부족 학살 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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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같은 수니파 부족 학살 감행
여성 포함 주민 50여명 밧줄로 묶어 사살…10월 1270여명 피살
  • 입력 : 2014. 11.02(일) 17:16
  • 편집팀
전 세계인의 공분을 사는 악명높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과 같은 수니파에 속한 반대파 부족을 상대로도 끔찍한 학살을 감행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이라크 안바르주 지역 정치인을 인용해 IS가 이 지역에서 여성을 포함해, 수니파 부족 주민 50여 명을 한 가닥의 밧줄로 묶어 놓고 처참하게 사살했다고 전했다.
안바르주 주의원 팔레 알 앗사위는 IS가 점령 중인 라스 알마아마을에서 이 같은 학살이 벌어졌다면서 이는 IS가 저지른 대규모 집단학살의 최근 사례라고 주장했다.
앗사위 의원은 이런 학살은 IS 점령지역에서 매일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날 안바르주 2곳에서 최소 220명이 매장된 집단 매장 현장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매장된 이들은 IS를 반대하는 부족 민병대원이거나 경찰으로 파악하는 가운데 수니파 부족 주민도 48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IS 자신들에게 저항하는 수니파 주민과 경찰을 집단 학살하면서 반(反) IS 수니파 지원론이 부상하고 있다.
IS에 맞서다 집단 학살당한 알부 님느르 부족의 대표 셰이크 나임 알가우드는 이라크 시아파 정부는 이런 필요성을 알면서도 반대 종파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데 적극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엔은 1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IS가 이라크에서 저지른 각종 폭력으로 지난 10월 최소 1273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 민간인 856명, 군경 417명이 포함됐다. 이는 지난 9월 사망자인 1119명보다 상승한 수치다.
이 밖에 부상자도 2010명에 달해 9월 1370명에 비해 급증했다.
유엔이 집계한 수치는 IS 점령지의 피해가 포함되지 않아 실제 인명 피해 규모는 해당 수치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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