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1차로 3~12일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지원자를 모집해 우수 전투병 500명을 선발한다. 내년부터는 매달 500~1200여 명씩 모두 1만 명을 뽑을 예정이다. 18~28세 이하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 키 165㎝, 몸무게 60㎏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육군이 우수 전투병 모집에 나선 이유는 지난 6월21일 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건과 같은 군내 가혹행위가 GOP 등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육군은 1차로 전산 추첨을 통해 모집계획의 1.5배수 내의 인원을 선발하고 신체등위와 고교 출결상황 등을 반영해 12월에 첫 우수 전투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금까지 육군의 1·3야전군에 배치되는 소총병은 징집병 중에서 무작위로 선발해 충원했다. 이로 인해 부대에 적응하지 못해 관심병사로 분류되는 인원이 늘어나 부대 지휘관리가 쉽지 않았다.
육군이 전투병 복무 인원을 선발해 배치하기로 한 것은 ‘하고자 하는 의지와 능력’을 갖춘 우수 자원을 최전방에 배치해 현장 부대를 강화하고 복무 이후 만족감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이는 지난 7~8월 육군이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입대예정자와 전역자, 현역병 등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도 드러난다. 조사에서 ‘전투병 모집 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43.9%였다. 지원 의향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인원은 45.6%로 나타났다. 혜택에 대해서는 입영일자 우선 선택→휴가 및 수당 확대→복제 차등화 순으로 응답했다.
육군은 우수 전투병으로 군 복무를 자원한 인원에게 다양한 혜택(인센티브)을 줄 계획이다.
‘우수 전투병’ 명예휘장이 수여되고 일반병보다 휴가가 늘어난다. 정기휴가 외에도 근무 개월 수에 비례해 매월 3일의 휴가를 더 가게 된다.
예를 들어 6개월을 근무한 경우 기존 휴가는 6일이었지만 앞으로는 18일로 늘어나게 된다. 이 제도는 현재 경계근무병으로 근무하는 모든 인원에게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우수 전투병 지원자의 근무수당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육군은 ‘전투병’ 모집과 관련해 지난 4월부터 야전부대 의견 수렴, 세미나를 거쳐 ‘자격기준 및 선발방법, 운영방안’을 확정했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