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도시철도2호선 찬반 여론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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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도시철도2호선 찬반 여론조사 추진
윤장현 시장 압박용…파장 불가피
  • 입력 : 2014. 11.05(수) 18:00
  • 편집팀
논란을 빚고 있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여부에 대해 윤장현 광주시장이 건설에 부정적 입장을 잇따라 피력한 가운데 광주시의회가 건설여부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를 추진해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윤 시장은 이달중 TV토론과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여론수렴을 거친 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를 12월 중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고 전날 밝혔다.
하지만 광주시의회가 “윤 시장이 시민에게 도시철도 건설여부를 직접 묻지 않는다”며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의 뜻을 직접 묻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신력인 있는 여론조사기관 1곳을 선정해 도시철도2호선 건설 찬반을 묻겠다는 것이다.
광주시의회 한 의원은 “2호선 건설은 지난 10여년간 행정적, 사회적 긴 논의와 시민공감대 형성을 통해 기본설계 용역이 추진중이다”면서 “시가 주민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하겠다고 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여론조사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광주시의회 여론조사는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찬반이 엇갈린데다, 조사결과가 윤장현 시장 최종 결심에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기때문이다.
광주시 도시철도2호선 재검토 테스크포스팀에서도 여론조사 방식은 찬반이 엇갈려 채택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여론조사가 윤 시장에 대한 압박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결과가 찬성이든 반대든 반대편에 선 시민들의 의견이 묵살될 수 있다는 점에도 지역갈등 등 정치적 후폭풍도 예견된다.
이같은 논란속에서도 시의회가 여론조사를 강행할 경우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여부의 `판도라’상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여론조사 결과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성대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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