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여부에 대해 광주시의회와 공동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하기로 결정한 상태에서 윤 시장이 사실상 백지화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해석돼 건설 찬성론자들의 반발 등 후폭풍이 예상된다.
10일 광주시와 지역 정가에 따르면 윤 시장은 지난 9일 예정에 없던 지역국회의원들과 간담회 일정을 잡고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내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장병완 박혜자 김동철 의원 등이 시차를 두고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따른 광주시의 재정적 부담 등을 이유로 사실상 연기 불가피론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시장은 그동안 광주시의회와 지역 방송에서 이미 밝힌 2호선 건설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상당 시간 할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 국회의원들에 따르면 윤 시장은 2조원 가량 들어가는 지하철 건설을 위해 광주시가 7000억원을 부담해야 하지만, 공사가 시작되면 액수는 더 늘어날 것이다며 2015년 유니버시아드대회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까지 합치면 엄청난 재정부담이 된다며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이와관련, 김동철의원은 “갑작스럽게 만난 자리에서 윤 시장은 재정문제 등을 거론하며 건설을 연기할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었다”면서 “십수년동안 광주지역내 여론 등을 거쳐 결정된 도시철도 2호선 건설문제를 이제와 연기한다는 것은 있을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병완·박혜자 의원은 “윤 시장이 도시철도2호선 건설에 대해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구하기 위해 설명하는 자리였다”고 말했지만, 건설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강했다고 전했다.
장 의원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여부에 대해 시민여론조사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는 점을 말했다”면서 “민주주의 문제가 아닌 만큼 재정,교통전문가 등의 토론을 거쳐 결정해 한다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강성대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