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법정 감염병 ‘볼거리 환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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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법정 감염병 ‘볼거리 환자’ 증가
면역력 떨어진 고등학교서 집단발생… 지난해 보다 두배 증가
재채기·기침 등 호흡기 분비물 통해 전염…개인위생 강화해야
  • 입력 : 2014. 11.11(화) 18:33
  • 편집팀
올해 전남 지역에서 법정 2군 감염병인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이 지난해 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남에서는 볼거리 환자 1104명이 발생해 지난해 588명 보다 516명이 증가했다.
볼거리가 늦가을에 유행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발생 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 지역 볼거리 환자는 지난 2012년 130명에서 2013년 588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 고등학교 4곳에서 집단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교육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보건 당국은 기존에 볼거리 백신 접종을 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집단생활을 하는 고등학생들이 주로 감염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볼거리는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재채기, 기침 등으로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감염이 되면 1~2주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구역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귀밑샘(이하선)이 부어 오른다.
제2군 감염병인 수두도 올해들어 전남에서 1266명이 발생했으며 7개 시군에서 156명이 집단으로 감염됐다. 집단 발생지는 면역력이 약한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볼거리와 수두가 매년 10~12월 사이에 증가하고 있어 중·고등학교 등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개인위생을 강화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오정룡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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