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의대의 경우 수능에서 과학탐구가 유일하게 변별력을 가를 수 있는 영역이라 한 문제 차이로도 당락을 좌우할 수 있을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전날까지 수능 이의신청 접수가 마감된 결과 생명과학Ⅱ 8번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만 390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능에서 과학탐구를 본 자연계열 수험생 24만5762명 중 생명과학Ⅱ를 선택한 학생은 3만3221명으로 전체 과탐 지원자의 13.5%를 차지한다.
생명과학Ⅱ 8번은 대장균이 젖당을 포도당으로 분해할 수 있는 효소의 생성 과정을 묻는 문제다. 평가원은 보기 ‘ㄱ’과 ‘ㄴ’이 옳다고 보고 정답을 4번이라고 제시했지만 이의를 제기한 학생들은 ‘ㄱ’도 틀려 정답은 2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BS 수능 교재에서 RNA중합효소가 조절 유전자가 아닌 프로모터에 결합한다고 나와 있기 때문에 조절유전자에 결합한다고 한 보기 ㄱ이 잘못됐다는 것이다.
입시업체들은 이 문항의 오답률이 90%에 이르고 평가원이 오답으로 지적한 2번 응답률이 70% 정도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약 이 문제가 복수정답으로 인정될 경우 의대 입시 준비생들을 중심으로 대혼란이 예상된다.
한편 %와 %포인트 개념을 무시하고 출제해 문제 오류 논란을 빚고 있는 영어 25번 문항의 경우 복수정답으로 인정을 하더라도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강성대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