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인근 갯벌 방사능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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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인근 갯벌 방사능물질 검출
시료 10개 중 2개서 세슘 1.58베크렐… “소량이지만 반복돼 노출되면 위험”
  • 입력 : 2014. 11.19(수) 17:57
  • 편집팀

전남 한빛원전 인근의 바다 갯벌에서 방사능 물질인 세슘이 소량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민방사능감시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4월부터 국내 23기 원전 온배수 배출구 양쪽 기슭 5㎞ 이내에서 수산물과 갯벌 시료를 채취해 방사능 오염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어류와 해조류, 갯벌 등 59개 시료 중 12개 시료에서 세슘137과 요오드131이 검출됐다.
한빛원전의 경우 10개 시료 중 수산물에서는 세슘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갯벌 2개에서 세슘 1.58베크렐(bq/㎞)이 검출됐다.
세슘의 허용 기준은 100베크렐(bq/㎞)이다.
고리원전에서는 요오드131이 검출됐으나 한빛과 월성, 울진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요오드131은 대표적인 인공방사능 물질로 반감기(8일)가 짧아 상시적인 오염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는 지표물질이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 관계자는 “세슘 검출량이 허용 기준치 보다는 낮지만 방사능 물질은 미량이라도 반복돼 노출되면 위험하다”며 “이번 조사에서 사용한 시료 수가 적은 것을 감안하면 더 많은 방사능 물질이 배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배동영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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