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쌀 수매가 하락 전망… 농민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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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쌀 수매가 하락 전망… 농민 시름
목도열병 품질 저하… 3000~4000원 하락 예상
  • 입력 : 2014. 11.19(수) 18:01
  • 편집팀
올해 벼 수매가격이 지난해 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9일 농협전남본부에 따르면 전남 지역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 28곳이 벼 수매가격 결정을 위해 최근 시세를 관망하고 있다.
올해 전남 지역 벼 생산량은 80만9201t으로 지난해 82만3000t에 비해 1만3000t 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전남 지역 농협RPC 벼 수매가격은 40㎏ 평균 5만5000원대에 형성됐으나, 올해는 이보다 3000~4000원 하락한 5만1000원~5만2000원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전남에서는 목도열병이 광범위하게 발생해 쌀의 품질이 낮아진 것이 벼 수매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구체적인 벼 수매가격 결정은 12월 초나 중순께 결정될 것으로 보여 농협RPC와 농민들의 진통이 우려된다.
전남과 달리 일부 지역에서는 벼 수매가격이 결정됐다. 경기는 40㎏ 평균 6만2786원, 강원은 6만293원, 충남은 5만5450원이다.
농협전남본부 한 관계자는 “목도열병이 발생한 벼는 도정했을 때 일반 벼 보다 쌀 수확량이 떨어져 가격이 낮게 책정된다”며 “RPC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올해 벼 수매가격은 지난해 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정학철 사무처장은 “농협RPC와 벼 수매가격을 논의해 봐야 알겠지만 지난해 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벼 수매가격이 장기간 오르지 않고 유지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정룡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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