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결혼 비용과 주거비 부담 등으로 젊은 세대들이 결혼을 포기하거나 결혼 시기를 늦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014년 3분기 중 혼인 건수는 6만6600건으로 전년 동기(72만1000건) 대비 7.6% 감소했다.
3분기까지 누적 혼인 건수도 22만600건으로 전년 동기(23만건)보다 4.1% 줄었다.
특히 25~34세 연령대에서 결혼하는 남녀가 급격히 줄고 있다. 3분기 중 25~34세 남성의 혼인 건수는 4만1000건으로 전년 동기(4만6600건) 대비 11.8% 감소했다. 25~29세는 14.9%, 30~34세는 10.0%씩 줄었다.
여성의 경우에도 25~34세 혼인 건수가 4만4300건으로 전년 동기(4만9900건) 대비 11.2% 감소했다. 25~29세는 14.0%, 30~34세는 7.9%씩 줄었다.
젊은 세대들이 결혼 시기를 늦추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지만 결혼 적령기 이후 연령대에서는 오히려 혼인 건수가 늘고 있다.
남성의 경우 35~44세에서는 혼인 건수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45~49세에서는 3.7%, 50세 이상에서는 2.2%씩 증가했다.
여성의 경우에는 35세 이상 모든 연령대(▲35~39세 8.3% ▲35~39세 3.1% ▲45~49세 9.1% ▲50세 이상 9.7%)에서 혼인 건수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결혼에서 25~34세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남성은 64.6%에서 61.7%, 여성은 69.2%에서 66.5%로 각각 낮아졌다.
결혼 연령은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남성과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32.2세와 29.6세로 10년 전인 2004년에 비해 각각 1.7세와 3.3세 늘었다. /하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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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