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역과 순천역을 연결하는 경전선 무궁화호 열차가 다음달 24일부터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어서 화순역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5알 한국철도공사와 화순군 등에 따르면 목포역과 부산 부전역을 연결하는 경전선 무궁화 열차 운행 구간 중 다음달 24일부터 부산 부전~순천 구간만 운행되고 목포역~ 광주송정역~화순역~보성역~순천역 구간의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다.
이용객이 적고 적자노선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적다는 게 한국철도공사 측의 중단 이유다.
현재 목포~순천간 경전선 무궁화호 열차는 하루 왕복 1회 운행되며 지난 10월말까지 연인원 2만3000여 명이 이용했다. 화순역의 하루 이용객은 60여 명이다.
목포~순천간 무궁화호 운행이 중단되면 현재 화순역을 경유하는 열차는 하루 왕복 4회 운행에서 3회로 줄어든다.
이에 대해 목포시와 화순군 등은 목포~순천간 경전선 열차운행 폐지에 반대하고 나섰다.
경전선은 호남과 영남을 잇는 중요 교통망으로 국토의 균형발전과 영호남 화합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는 게 지자체의 입장이다. 또 한국철도공사가 지역민들의 의사는 배제한 채 수익논리로만 폐지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한편 보성군의회도 25일 제 21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 목포∼순천 간 열차운행 폐지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한국철도공사가 적자노선과 수익성을 이유로 오는 12월24일부터 목포와 부산을 연결하는 경전선 무궁화호 열차 구간을 순천~부산으로 단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는 지역민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사안이다”며 “수익논리에 의한 열차노선 폐지는 공익목적에 배치되는 행위다”고 주장했다.
/이정민·나현철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