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교조 “진보교육감과 비판적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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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교조 “진보교육감과 비판적 협력”
  • 입력 : 2014. 12.09(화) 17:56
  • 편집팀
12년 만의 경선을 통해 당선된 전국 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 지도부가 진보교육감이 이끌고 있는 광주시 교육청과의 비판적 협력관계를 선언하고 나섰다.
또 일각에서 논의 중인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러닝메이트제에 대해 “교육자치를 훼손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정성홍 신임 전교조 광주지부장과 채란경 수석부지부장은 9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을 위한 참교육, 교권 강화, 시대에 역행하는 정부정책에 대한 투쟁, 광주시교육청과의 비판적 협력, 진보적 시민단체와의 연대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진보교육 2기를 맞고 있는 광주시 교육청에 대해서는 ‘다움’을 강조했다.
정 지부장은 “교육청은 교육청 다워야 하고, 전교조는 전교조 다워야 한다”며 “진보교육의 성공을 위해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겠으나 공약과 단체협약 등에 있어 교육청이 교육자치와 진보교육의 소명을 거스른다면 강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 현장에서의 청렴도와 학교의 업무 경감, 여러 환경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학생들에게 대한 배려 등을 감안해볼 때 진보교육감에 대한 실망은 여전하다”며 “단순히 100인 원탁토론이 아니고 또 1, 2년이 아닌 장기적 안목에서 ‘광주의 교육과정’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광역단체장-교육감 러닝메이트제 도입’에 대해서는 “교육자치를 훼손하는 심각한 일로 강력한 투쟁으로 저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시민단체와의 연대 강화, 혁신학교의 일반화를 통한 학교혁신 강화 등을 강조했다.
/강성대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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