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화장품 큰 폭의 가격 인상 고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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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화장품 큰 폭의 가격 인상 고쳐야”
한국·베트남 FTA 타결… 코트라 조사, 분유·소형가전 등 관세 인하로 수혜
  • 입력 : 2014. 12.11(목) 17:59
  • 편집팀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화장품과 분유 등 소비재와 전기밥솥, 전기다리미 등 국내 중소업체의 소형가전이 관세인하로 수혜를 볼 전망이다.
11일 코트라에 따르면 베트남의 한국에 대한 수입관세율이 최고 30%에 달하던 냉장고, 세탁기, 에어콘, LCD·LED TV 등 고급가전은 ‘메이드 인 코리아’ 프리미엄 이미지를 달고 고급품 시장으로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소형가전을 수입유통하는 베트남 다이팟록토사의 쭝 부사장은 코트라에 “한국 소형가전이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는 여성 소비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으나, 최대 25%의 높은 관세 탓에 유명 명품 브랜드보다 높은 소비자가격이 책정돼 전면적인 마케팅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나라 대기업의 소매유통 체인이 베트남에 속속 진출하면서 한국산 소형가전을 수입해 현지에 판매하는 전략을 세웠으나 높은 관세로 가로막혀 있었다.
그러나 한류스타가 홍보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명품처럼 다루는 베트남 젊은 여성들에게 이제는 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제품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는 게 코트라 측의 설명이다.
한국산 분유를 구매하는 젊은 엄마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소득이 높아지고, 교육받은 엘리트층이 두터워지면서 베트남 보육시장에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고 연간 100만명 이상의 신생아가 태어나고 있다. 관세철폐와 함께 중국산 등 저가 제품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한국산 분유가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코트라는 내다봤다.
화물차, 화물차용 타이어, 자동차부품 등에 대한 시장기회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의 높은 경제성장으로 화물차, 버스 등이 급증하고 있는데, 최근 현대자동차가 만든 트럭이 현지에서 인기가 높고 열악한 도로사정과 과적 등의 관행으로 타이어와 부품교체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신도시, 주택건설 붐으로 수요가 많아지는 베트남 건자재 시장에서도 긍정적 전망이 나온다. 이번 FTA에서 우리 KS마크를 베트남에서 인정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중견·중소기업이 대다수인 국내 건자재 업계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베트남에 수출하고 싶어도 품질인증을 베트남 현지에서 별도로 다시 획득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높은 인증획득 비용이 걸림돌로 작용했었다.
/황일섭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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