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란 승전 주역인 호남 민중 역할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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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 승전 주역인 호남 민중 역할 재조명
전남도, 순천서 ‘다시 보는 임진왜란과 호남’ 학술대회…호남정신 선양·계승 모색
  • 입력 : 2014. 12.11(목) 18:03
  • 편집팀

임진왜란 당시 승전의 주역인 호남 민중의 역할에 대해 재조명하는 작업이 시도된다.
전남도는 12일 오후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에서 임진왜란(壬辰倭亂·1592년부터 1598년까지 2차에 걸친 왜군의 침략에 따른 전쟁) 당시 국난 극복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호남 민중의 활동상을 재조명하고, 호남정신의 선양과 계승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다시 보는 임진왜란과 호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민족문화유산연구원, 순천대박물관, 승평지방사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임란 연구자, 역사교사, 지역 전문가, 문화관광 해설사 등 13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인물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중심의 역사인식을 다룬다. 임란 7년 전쟁을 승리로 이끈 원동력이었던 호남민중의 역할은 지금까지 걸출한 인물에 가려지고 중앙 중심의 역사기술에서 소외돼 왔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조원래 순천대 명예교수의 ‘임란 7년 전쟁과 호남의 역할‘ 기조강연에 이어 하태규 전북대 교수의 ‘임진왜란기 호남의병의 활동과 특성’, 이민웅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장의 ‘임진왜란 시기 호남 수군의 활약과 전략 전술’, 박창규 전남도립대 교수의 ‘전남의 임진왜란 역사문화유산 활용 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종합토론에는 이해준 공주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강식 한국해양대 교수, 송은일 전남대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 실장, 강상헌 우리글진흥원장,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이 참여해 토론을 펼친다.
송영종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의로움으로 넘치는 전남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문가들의 제안 하나하나를 귀담아 들어 이순신 콘텐츠 개발과 선양 활용방안 연구, 유적지 정비계획을 마련하는데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송우영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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