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리나라 지진 발생 건수 ‘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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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리나라 지진 발생 건수 ‘49회’
  • 입력 : 2015. 01.08(목) 17:48
  • 편집팀
진도 5.1 규모 지진 서격렬비도 해역서 발생… 체감 유감지진은 11차례
지난 한 해동안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49차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사람이 체감할 수 있는 유감지진은 총 11차례였다.
기상청이 8일 발표한 ‘2014년 국내·외 지진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규모 2.0 이상 지진의 발생 횟수는 총 49회였다.
이는 디지털 관측을 시작한 1999~2013년(예년)의 지진 발생 연평균 횟수인 47.7회와 비슷하다.
건물의 창문 등 미묘한 흔들림이 감지되는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총 8회 발생했다. 예년의 연평균 9.7회보다 적다.
하지만 인체에 진동이 느껴지는 유감지진 발생 횟수는 11회로, 예년의 연평균 8.7회에 비해 많아졌다.
지난해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4월1일 충청남도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 해역에서 일어난 규모 5.1 지진이었다.
이 지진은 1978년 기상청의 계기지진 관측 이래 4번째로 큰 규모였다. 이 지진으로 충남 태안지역에서는 건물이 흔들렸으며, 수도권에서 진동이 감지됐으나 인적·물적 피해는 없었다.
내륙에서 발생한 가장 큰 지진은 9월23일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8㎞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5 지진이다. 이 지진으로 경주 지역에서 건물과 유리창이 많이 흔들렸고, 울산·대구·포항 지역에서는 ‘쿵’소리와 함께 건물의 흔들림이 포착됐었다.
지난해 해역과 내륙에서는 각각 26회, 23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해 해역에서 12회, 내륙의 경우 대구·경북 지역에서 10회로 빈번했다.
한편 미국지질조사소(USGS)에서 발표한 2014년 전 세계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5.0 이상) 횟수는 총 1734회였다. 연평균(1978~2013년) 1636회에 비해 98회 증가한 수치다.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4월2일 칠레 이키케 북서쪽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8.2의 지진이다.
/김봉기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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