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영화 ‘아이언맨’처럼 전장을 누비며 전투를 하는 무인 전투로봇과 미래 전투병사 체계를 개발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9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신무기 개발로 군사력을 혁신하는 내용을 담은 ‘2015년 국방부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무인 전투로봇이다. 전장에서 병사들을 대신해 전투를 하는 개념의 로봇으로 2020년대에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가 전투로봇을 개발하려는 이유는 과거와 달리 전장이 도시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장애물이 많고 이동이 쉽지 않은 도심에서 전투를 하기 위해서는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한 무인 전투로봇을 투입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한반도에서도 도시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시가전을 회피하는 기존의 전술은 효용성이 떨어진다. 시가전에서는 통신이나 관측에 어려움이 많고 사용할 수 있는 무기도 제한된다”며 “이러한 장애 요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무인 전투로봇을 확대 운용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도심지 건물을 감시하거나 투시하는 기능과 최루탄이나 폭음탄 같은 비살상무기 등이 (무인 전투로봇에) 탑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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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