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광주 서구청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 서구지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임 구청장은 각 실·과장과 동장 등 간부급 공무원들과 함께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확대 간부회의)를 가졌다.
임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내부 인터넷 자유게시판 표현의 자유 침해를 주장하며 ‘구청장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노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6일 ‘사실 왜곡 또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명예를 훼손하거나 조직의 단합을 저해하고 와해시키는 내용의 글에 대해서는 공직기강 확립차원에서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직원들에게 통보한 감사담당관실의 공문 내용과 사실상 같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임 구청장은 이어 ‘민선 6기 이전 기관장에 정치적인 사람들이 와서 (직원들이)하수인, 노예가 됐다. 이를 척결하기 위해 내가 나왔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구청 공무원 노조가 법외노조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하위직 공무원’들에 대한 간부급 직원들의 지도책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노조 역시 임 구청장이 간부 회의에서 ‘표현의 자유 침해’와 ‘노조 탄압’을 공식화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구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간부회의에서 임 구청장이 ‘서구노조가 법외노조’라고 발언하며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박문열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