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경도 골프장·한옥호텔 등 만성적자 ‘관광사업’ 전체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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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 골프장·한옥호텔 등 만성적자 ‘관광사업’ 전체 매각”
양지문 전남개발공사 사장
  • 입력 : 2015. 01.26(월) 19:47
  • 편집팀
만성 적자를 탈피하지 못했던 전남개발공사의 관광사업 전체가 매각될 전망이다.
또 전남 무안군 오룡지구 택지개발사업 2단계도 추진 여부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전남개발공사 제6대 사장에 취임한 양지문(58) 사장은 26일 “공사의 관광사업 분야 전체를 매각하고, 오룡지구 택지개발사업 2단계도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취임한 양 사장은 이날 오전 전남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관광사업 분야 중 최근 매각한 골프연습장 외에 흑자를 달성한 곳이 단 1곳도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양 사장은 “공사의 자회사인 관광사업 분야는 도정 목표와 공사 설립 목표에도 부합하지 않다”며 “지역 자산인 거북선유람선 운영을 제외하고 여수 경도 골프장과 한옥호텔 2곳, 일반호텔 1곳 등 민간사업분야와 경쟁해서 이길 수 없는 관광사업 전체를 매각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매각 방식과 관련해 양 사장은 “손절매를 감수하더라도 자산 재평가 후 매각하는 것, 가치를 증식해서 제 가격을 받고 매각하는 것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며 “전자는 쉽지만 2~3년 후 자산 손실에 대한 부담이 있고, 후자는 위험성이 있어 고민중이다”고 말했다.
양 사장은 “공사가 현재까지 추진한 사업 중 흑자를 낸 것은 정부로부터 위수탁을 받은 남악신도시와 광주전남혁신도시 택지개발사업 뿐이다”며 “건설업은 이미 민간 분야에서도 사양산업에 들어가 공사가 개발에 사업의 초점을 둔다면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 사장은 특혜 의혹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오룡지구 택지개발사업도 재검토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양 사장은 “남악지구 토지 분양이 80%를 넘어 오룡지구 개발사업의 토지 수요가 있다”면서도 “1단계 공사가 끝난 후 분양률을 보고 2단계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룡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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