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KTX 서대전역 경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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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KTX 서대전역 경유 안된다”
광주·전남지역 건설·시민단체 등 강력 반발
  • 입력 : 2015. 01.29(목) 18:27
  • 편집팀
정부가 호남고속철도(KTX 호남선)의 서대전역 경유를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 광주·전남지역 건설단체와 시민단체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 12개 건설단체로 구성된 광주·전남건설단체연합회(회장 이주현)는 29일 성명을 내고 “최근 정부에서 광주·전남·전북 530만 호남인의 오랜 숙원사업인 호남고속철도의 서대전역 경유를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 큰 충격과 함께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노선 등 기본계획을 확정해 9년 간 8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사업임에도 개통을 앞두고 당초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던 서대전역 경유를 검토하는 것은 지역 간 갈등을 초래하고 KTX 호남선 건설의 근본취지와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광주와 서울 간 반나절 생활권을 기대하며 오랜 시간 인내하고 기다려온 호남인들에게 또 다시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도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고속철도의 건설목적에 역행하는 서대전 경유에 대한 모든 논의와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노선 및 운행계획이 변경될 경우 뜻을 같이하는 전국의 노동자들과 연대해 강력히 투쟁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일섭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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