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 12개 건설단체로 구성된 광주·전남건설단체연합회(회장 이주현)는 29일 성명을 내고 “최근 정부에서 광주·전남·전북 530만 호남인의 오랜 숙원사업인 호남고속철도의 서대전역 경유를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 큰 충격과 함께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노선 등 기본계획을 확정해 9년 간 8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사업임에도 개통을 앞두고 당초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던 서대전역 경유를 검토하는 것은 지역 간 갈등을 초래하고 KTX 호남선 건설의 근본취지와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광주와 서울 간 반나절 생활권을 기대하며 오랜 시간 인내하고 기다려온 호남인들에게 또 다시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도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고속철도의 건설목적에 역행하는 서대전 경유에 대한 모든 논의와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노선 및 운행계획이 변경될 경우 뜻을 같이하는 전국의 노동자들과 연대해 강력히 투쟁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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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