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20명 ‘특혜 채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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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20명 ‘특혜 채용’ 논란
모집공고도 없어… 행자부 특별감사
  • 입력 : 2015. 02.10(화) 18:02
  • 편집팀
전남 보성군이 지난해 말 공개적인 모집 공고 없이 무기계약직과 청원경찰직 등 20명을 한꺼번에 채용했다가 행정자치부의 특별감사를 받았다.
10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행정자치부 소속 감사관 3명은 군이 지난해 11월25일과 같은 해 12월1일 새로 뽑은 무기계약직 17명과 청원경찰 3명의 채용 경위, 절차 등과 관련해 인사 담당 부서에 대한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
행자부는 이들 20명을 한꺼번에 채용 과정에서 문제나 특혜가 있었는지 조사한 뒤 군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행자부 감사는 “이용부 군수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자신을 도왔던 인사들의 인척이나 자녀를 무더기로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무기계약직 17명은 이미 근무중인 기간제 근로자 80여명을 제치고 채용돼 내부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애초 계약직이나 기간제 신분이던 3명도 별다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청원경찰로 채용됐다.
더욱이 군은 이들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누리집이나 게시판, 신문과 방송 등에 모집공고도 내지 않았으며 이들에 대한 서류 심사만 거친 뒤 곧바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누가 봐도 명백한 특혜”라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보성군 한 관계자는 “숲속체험관과 별밭천문관, 청소년수련관 등의 시설이 지난해 후반에 잇따라 개관하면서 운영 인력이 많이 필요했다”며 “동시에 채용해서 교육과 훈련을 시행하려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나현철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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