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 취학생수(잠정)는 154개교에 1만4788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취학생(확정분) 1만5927명보다 1139명, 비율로는 7.1% 줄어든 수치다.
반면 취학 대상자임에도 입학을 늦춘 유예자는 88명으로, 지난해 70명에 비해 25%나 증가했다.
질병이나 발육 부진, 장애 등이 주된 요인이다. 소위 ‘왕따’나 학교부적응을 우려한 판단으로 보인다.
여기에 조기교육이 성행하는 가운데 해외연수 등을 통해 외국어 실력을 쌓은 뒤 취학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 해외유학을 보내는 경우도 유예자 증가에 한 몫하고 있다.
또 몇몇 부모들이 아이교육을 직접 책임지는 ‘홈스쿨링’이나 대안학교에 보내는 경우도 여전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만 5세아 조기취학은 줄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후 5년 간 초등학교 취학 유예자수는 전국적으로 6만152명으로 법적취학 연령보다 한 해 일찍 입학시키는 조기입학자 2만9114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반적인 학생수 감소로 취학생은 해마다 줄고 있는 반면 유예자는 다양한 사정이 반영되면서 소폭 늘고 있는 추세”라며 “정확한 통계는 개학 후 학급편성이 끝난 뒤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일선 학교 한 교감은 “입학 시기를 늦추거나 조기에 입학하는 아동 모두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대다수 학생들은 고학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인 3∼4학년이 되면 학교생활에 무리없이 적응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등 취학 대상자는 만 6세아(2008년 1월1일~12월31일 출생)와 전년도 유예 등 미취학 아동으로, 입학연기를 원한 유예자는 해당 학교장 판단 아래 유예 여부가 결정됐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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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화)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