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화순지회(회장 장여환, 이하 화순예총)가 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은영) 문화예술교육 페스타 ‘아트GOGO場’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이날 페스타는 도민들이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자리이자 전남문화재단이 지원했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의 성과발표회로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지난 28일 무안군 남악중앙공원에서 열린 페스타는 화순예총을 비롯해 함평군립미술관, 여수미술관,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 담양우표박물관 등 전남문화예술교육 36개 참여단체가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체험행사는 음악가방만들기, 캐릭터 열쇠고리만들기, 폐가전 모듈을 이용한 블루투스스피커 제작, 천연염색 손수건만들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면서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화순예총은 투명 아크릴판에 그림을 그려 넣은 후 전원을 연결해 불을 밝히는 ‘아크릴 무드 수면등 만들기’를 진행, 접수를 시작하자마자 체험신청이 몰리면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화순 두루아트와 아트포에서도 청소년들의 밴드 공연으로 방문객들의 흥을 돋웠다.
각설이 품바 보존회의 ‘끼쟁이 각설이 놀이’, 퓨전국악잽이의 ‘명금일하 대취타’ 공연도 상설행사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전남예술인복지플랫폼이 준비한 레트로 게임 이벤트, 추억의 풍금연주&원데이 클래스를 비롯해 마술쇼와 요등송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졌다.
화순예총 관계자는 “페스타 참여를 통해 전남도내 다양한 문화예술단체와 정보를 공유하며 도민들과 생활 속 문화예술을 즐거움을 나눴다”며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화순만들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예총은 전남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으로 화순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가 꿈꾸는 우리나라’를 주제로 클레이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을 진행했다.
/화순=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