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본고장 미국서 ‘쏘울 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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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본고장 미국서 ‘쏘울 바람’ 분다
기아차 광주공장 주력 모델 ‘올 뉴 쏘울’…5개월 연속 수출 증가
  • 입력 : 2014. 06.10(화) 17:50
  • 편집팀
해외시장 1만9763대 판매 …기아차 미국 현지 최다 판매량 기록
자동차와 소울(Soul) 뮤직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쏘울(SOUL) 열풍’이 불고 있다.
10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광주공장의 주력 모델인 ‘올 뉴 쏘울’이 지난달 해외시장에서 1만9763대를 판매해 5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올 뉴 쏘울은 해외시장에서 1월에 9664대, 2월에는 1만2774대 판매를 기록한데 이어 3월부터는 1만6975대로 증가폭을 대폭 늘렸다. 4월에는 1만8188대로 2만대에 육박했다.
올 들어 1월부터 5월까지 해외 누적 판매량은 7만7364대에 이른다.
수출 호조의 진원지는 다름 아닌 미국. 쏘울은 2009년 미국 현지판매 첫해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으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해마다 10만 대 이상 판매돼 3년째 기아차 미국 현지 판매 차종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역시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를 늘려 1∼4월까지 누적판매 4만7071대를 기록한데 이어 5월에는 1만6000대를 판매해 역대 미국시장 월간 판매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10월 새롭게 출시한 2세대 쏘울 역시 기존 모델의 인기를 뛰어넘는 판매량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5월 해외 판매 실적을 전년과 비교해 보면 지난해 해외 판매 실적 5만1744대보다 21.9% 증가한 6만3071대가 판매됐다.
쏘울의 인기는 정숙성과 다양한 편의사양, 탄탄한 상품성에 기반하고 있다.
쏘울의 탄탄한 기본기는 2013년 미국 J.D파워가 실시한 신차품질 초기평가서 소형 다목적 차량 부문 최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한 것과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인 ALG로부터 ‘2014년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한 것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2009년에 이어 2014년에도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고, 올해초 iF 디자인상도 수상,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빼어난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는 점도 강점이다. 쏘울은 올 3월 국내에 전기차 쏘울EV를 출시해 친환경차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62만대 증산 효과에다 쏘울의 해외판매 호조까지 맞물려 올 뉴 쏘울의 생산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5월까지 쏘울은 광주공장에서 총 6만3638대(내수, 수출 포함)가 생산됐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9만5150대가 생산돼 1년 전보다 49.5%나 늘었다.
광주공장 관계자는 “올해부터 62만대 증산체제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쏘울의 해외시장 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에 총력을 다해 대응할 방침”이라며 “특히 양적인 생산능력 확대에만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의 경쟁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쏘울은 SUV스타일에 미니밴과 세단의 승차감을 접목시킨 신개념 CUV로, 차명은 ‘영혼, 정신(spirit)’란 뜻으로 사물의 정수(精髓), 핵심, 생명을 뜻한다.
/박문열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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