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들 빨리 돌아오길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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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들 빨리 돌아오길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신·묵주, 팽목항에 전달
  • 입력 : 2014. 08.19(화) 18:55
  • 편집팀
교황 묵주 채워주는 가수 김장훈
19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자필 사인이 담긴 서신과 교황문장이 새겨진 묵주 10개가 세월호 실종자 가족에게 전달된 가운데 가수 김장훈이 묵주를 채워주고 있다. 이 편지는 실종자 가족들이 교황에게 전한 편지에 대한 응답으로 \"직접 찾아뵙고 위로의 마음 전하지 못함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번 한국 방문 기간 내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과 실종자들, 그리고 그 가족들을 위한 기도를 잊지 않았다\"고 쓰여 있다.
세월호 참사 126일째인 19일까지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 10명과 가족을 위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음이 담긴 서신과 묵주가 진도 팽목항에 전달됐다.
교황의 깜짝선물은 팽목항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가족의 편지에 대한 답장으로 서신을 전달받은 가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떠날 때까지 세월호를 생각하며 위로를 전한 교황의 마음을 가슴에 새겼다.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천주교 성당에서는 실종자 가족에게 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신과 묵주 전달식이 열렸다.
전달식은 실종자 가족 20여명과 이주영 장관,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실종자 가족 법률대리인 배의철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A4용지 한쪽면에 쓰여진 편지는 “세월호 실종자 참사 실종자 가족 여러분, 직접 찾아뵙고 위로의 마음 전하지 못함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 한국 방문 기간내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과 실종자들, 그리고 가족을 위한 기도를 잊지 않았습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는 실종자 10명이 돌아오기를 기도하겠다”는 부분이 낭독되자 가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잊지 않고 기억해 준 교황의 마음을 새겼다.
/이운갑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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