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김청용, 한국 사격의 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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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김청용, 한국 사격의 미래로
사격 시작한 지 3년 만에 AG 첫 2관왕 올라
  • 입력 : 2014. 09.21(일) 18:04
  • 편집팀
21일 오전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사격 10m공기권총 결승 개인전에서 3위 진종오가 금메달을 차지한 김청용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 나이로 열여덟살인 고교생 사수 김청용(17·흥덕고)이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2관왕에 올랐다.
사격대표팀 막내 김청용은 21일 오전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공기권총 예선에서 585점을 쏴 선배 진종오(35·KT), 이대명(26·KB국민은행)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관련기사 11면
맏형 진종오가 581점, 이대명이 578점을 쏜 가운데 김청용은 가장 높은 점수를 쏘면서 한국 사격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이끌었다. 총점 1744점으로 중국(1743점)을 1점차로 간신히 제쳤다. 이어 열린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도 201.2점을 쏴 시상대 가장 위에 서게 됐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2관왕이자 한국 사격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김청용은 단체전에서 자신의 6시리즈 마지막 발을 통해 메달이 결정되는 순간에 침착하게 10점을 쏘면서 중국과의 메달 색깔을 바꿨다. 5시리즈에서는 만점인 100점을 쏘며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어 개인전 결선에서는 ‘퍼펙트 샷’인 10.9점을 쏘면서 중국의 팡웨이, 대선배 진종오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청용의 깜짝 활약에 전날 단 한 개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던 효자종목 사격은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 첫 2관왕이 사격에서 나온 점도 주목할만 하다. 사격은 2010광저우대회에서 금메달 13개를 수확한 전략종목이다.
김청용은 처음으로 나서는 아시안게임에서 주눅 들지 않고 대범한 경기를 펼치며 선배들을 이끌었다.
사격을 시작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았다. /뉴시스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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