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국내 버섯 미기록 3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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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국내 버섯 미기록 3종 발견
완도수목원 발표…DNA 분석 유전정보 확인
  • 입력 : 2014. 09.24(수) 18:18
  • 편집팀
전남 완도수목원은 24일 국내 미기록종으로 추정되는 버섯 3종 ‘Coprinus insignis(왼쪽부터)’, ‘Geastrum rufescens’, ‘Tricholoma radicans’를 완도수목원과 달마산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남 완도수목원이 수목원과 해남 두륜산 등에서 국내 버섯 미기록 3종과 희귀 3종을 발견해 버섯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완도수목원에 따르면 완도수목원과 두륜산 일대에서 지난 19일까지 5일간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수목원, 국립농업과학원, 각도 산림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 버섯 채집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26명의 버섯 연구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전문가 세미나와 버섯채집회로 진행됐다.
전문가 세미나에서는 ‘버섯 소개와 버섯 채집 관련 주의사항(한상국 국립수목원 박사)’, ‘고문헌 속에 나타난 버섯류(가강현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한국의 독버섯(석순자 국립농업과학원 박사)’ 등이 발표됐다.
완도수목원은 수목원 57종, 두륜산과 달마산 26종 등 그동안 채집한 총 83종의 버섯을 발표했다.
특히 국내 미기록종으로 추정되는 3종(Coprinus insignis, Geastrum rufescens, Tricholoma radicans)의 버섯이 완도수목원과 달마산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해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발표한 미기록종 버섯은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DNA 분석을 거쳐 유전정보를 확인한 후 국내외 관련 학회 논문에 게재할 예정이다.
또 국내에서 보기 드문 희귀버섯인 회색꾀꼬리버섯, 털개암버섯, 긴뿌리광대버섯도 채집돼 앞으로 난대숲 속에 분포하는 버섯종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버섯은 전 세계적으로 약 1만4000여 종에 이르고 있으나 한반도에 자생하는 버섯은 약 5000여 종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자생이 확인된 국내 버섯기록종은 1500여 종으로 약 10%에 그치고 있어 보다 많은 학술조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완도수목원은 올해를 시작으로 난대숲 속의 버섯유전자원을 수종별, 계절별로 지속적으로 조사해 미기록종을 발굴하는 한편 산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버섯종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헌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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