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말 좋았다…위로받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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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말 좋았다…위로받은 시간”
프란치스코 교황, 염수정 추기경에게 소회 전해…남북 만남도 당부
  • 입력 : 2014. 09.30(화) 18:26
  • 편집팀
“한국에서의 기억이 제 마음속에 남아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염수정 추기경에게 한국 방문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지난 25일(로마시각) 낮 12시20분 바티칸 교황청 교황 집무실에서 교황을 30분간 단독 알현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5주만에 다시 만난 교황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염 추기경은 “지난 8월 방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국민들과 한국 교회 역시 교황이 남겨준 말씀과 행보를 기억하며 마음에 되새기고 있다”고 전했다.
교황은 “환대해준 한국민들께 나 역시 매우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국은 많은 일정에도 매우 좋았다. 정말 좋았다”고 기억했다.
염 추기경이 “교황의 한국 방문이 우리 사회의 상처받은 이들과 갈등을 겪고 있던 이들에게 큰 위안과 치유가 됐다”고 하자 교황은 “나 자신도 위로를 받은 시간이었다”고 응답했다.
이후 프란치스코 교황과 염 추기경은 사목 방향에 대한 대화를 이어갔다. 염 추기경은 인도적 차원에서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 주민들을 도울 계획을 밝혔다. 교황은 밝은 미소로 “반가운 말씀”이라며 “특별히 남북의 잦은 만남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서울대교구 해외선교봉사국을 통해 교구 사제들을 외국 선교사로 파견할 것이라는 염 추기경의 말에 교황은 “늘 강조했듯이 교회 밖으로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선교 활동”이라며 격려했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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