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라시에 나라가 흔들, 부끄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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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에 나라가 흔들, 부끄러운 일”
朴대통령, 여당 지도부 만나 ‘정윤회 문건’ 논란 강한 불쾌감 표시
  • 입력 : 2014. 12.07(일) 16:48
  • 편집팀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찌라시(사설정보지)’에나 나오는 그런 얘기들에 이 나라 전체가 흔들린다는 것은 정말 대한민국이 부끄러운 일”이라며 최근 ‘정윤회 문건’ 논란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내비쳤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지도부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논란들이 발생하고 있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번 문건을 보도한 언론사를 직접 겨냥하면서 “한 언론이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보도를 한 후에 여러 곳에서 터무니없는 얘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런 일방적인 주장에 흔들리지 마시고 검찰의 수사결과를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 “저는 항상 비리를 척결하고 또 국민의 삶이 편안해지도록 하는 데에 지금까지도 오직 그 생각으로 일해 왔지만 앞으로도 그 생각밖에 없다”면서 “우리 경제가 한시가 급한 상황인데 소모적인 의혹 제기와 논란으로 국정이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여당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셨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국회가 새해 예산안을 법정기한 내에 처리한 데 대해서는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12년 만에 새해 예산안이 법정기일 내에 통과가 됐는데 이렇게 원만한 합의를 여야 간에 이끌어내주신 주요 당직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담뱃값 인상과 같은 이런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또 국민적 이해를 구하고 또 야당을 잘 설득해 주시느라고 여러분들의 노고가 참으로 컸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에 한·호주,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도 신속하게 처리가 됐는데 경쟁국들보다 시장 선점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비준이 남아있는 한·중, 한·뉴질랜드 FTA 등의 처리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다.
민생법안을 비롯해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처리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내년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해”라며 “아무리 정책이 좋고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그런 정책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좋은 약도 타이밍을 놓치고 제때 쓰지 못하면 효과를 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화요일이면 정기국회도 마무리가 되는데 경제를 활성화시키려면 제도적인 뒷받침이 꼭 필요하다. 막 용만 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경제활성화와 민생을 살리기 위한 법안들 최대한 통과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서는 “꼭 좀 이번에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점점 더 개혁이 어려울 수밖에 없고, 또 우리 후손들에게 막대한 짐을 지워주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무책임하게 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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