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해산 헌재 판단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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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해산 헌재 판단 당혹”
김희중 대주교 , 성탄메시지… 야당의 역할도 지적
  • 입력 : 2014. 12.23(화) 18:12
  • 편집팀
김희중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겸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은 23일 “민주주의 국가는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며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보고 당혹스러웠다”고 밝혔다.
김 대주교는 오전 광주 서구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1층 회의실에서 성탄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주교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판결에 대해 “재판의 결과를 보고 상상하지 못했던 있일 벌어져 당혹스러웠다”며 “민주주의 국가는 다양한 의견들을 수용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힘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 전체에 ‘나와 다른 것은 틀리다’는 의식이 팽배하기 때문에 대화나 소통이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3%도 안되는 주장이 사실 일지라도 그 사람 때문에 우리나라가 무너질 정도로 약하지는 않다”며 “결정을 내린 분들이 앞으로 정치적인 상황이 바뀌면 어떻게 이야기 할지 궁금해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언론을 통해 ‘판결문 내용 일부가 사실과 부합하지 않다’는 기사를 봤다”며 “헌법재판소는 법의 최후 보루인데 벌써 신뢰할 수 없게 만드는 기사가 나오는 것을 국민들이 보면 누가 헌법을 신뢰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대주교는 야당의 역할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김 대주교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한 정당이 해산 된다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다”며 “이러면에서 야당도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하효성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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