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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문을 연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광주 혁신센터)는 기존 창조경제혁신센터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사업을 펼친다.
‘신산업 육성, 신성장 동력 발굴’에 그치지 않고 한 단계 나아가 서민주도형 창조경제라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게 엔진역할을 하게 된 현대차그룹의 기본 구상이다.
광주혁신센터가 추구할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확산 모델은 크게 창조적 전통시장 육성, 소상공인 창업 및 사업활성화 지원, 생활 창업 지원, 창조문화마을 조성 등이다.
우선 지역 전통시장에 스토리와 디자인, 문화를 입히는 창조적 전통시장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설 현대화를 넘어 전통시장의 고유한 매력을 되살리는 게 특징이다.
대형 마트의 현대화, 대형화, 체인화에 맞서 1차적으로 광주 송정역전매일시장과 대인시장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창조적 전통시장 육성 프로그램 시범 사업을 진행한 뒤 다른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바꾸기 위해서가 아닌 지키기 위한 변화’를 강조했다.
송정역전매일시장의 경우 상인들과 함께 시장의 특성을 살리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시장투어와 체험프로그램, KTX 송정역을 활용한 배송센터, 주말 젊은 층을 위한 주말 야시장, 옛 모습을 그래도 보존한 추억의 전통시장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광주혁신센터는 구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재생사업인 창조문화마을 조성사업도 진행한다. 광주시에서 현재 예술마을 조성을 추진 중인 기아차 광주공장 인근 발산마을(서구 양3동)이 대상이다.
발산마을은 광주의 대표적인 도심공동화 지역으로 2232가구 5474명이 거주하고 있다. 1인 가구가 740가구, 버려진 집이 21채에 이른다.
창조문화마을 조성 사업은 우선 폐·공가를 활용한 예술인촌 조성, 공공미술(벽화 등) 사업, 마을 축제 및 투어프로그램 개발, 체험형 목공방이나 청소년 단체 교육장 운영, 기아차 공장 연계 환경개선이나 봉사활동 등이 실시된다.
이어 발산마을 지역재생 사업모델을 광주시내 다른 지역으로 복제, 확산하는 사업도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성대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2026.10.05(월) 1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