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상공회의소 “고속철, 서대전역 경유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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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상공회의소 “고속철, 서대전역 경유 반대”
  • 입력 : 2015. 02.04(수) 17:50
  • 편집팀
4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상공회의소에서 광주·전남·전북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안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수 순천상공회의소 회장,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김택수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최병선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이현호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광주·전남·전북 상공회의소는 4일 호남고속철도의 서대전역 경유를 반대하며 경유안 철회와 원안 추진을 요구했다.
단체는 이날 오전 광주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고속철도 운행계획안에 서대전역 경유가 포함되면서 호남인들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건설된 고속철도가 오히려 지역갈등을 촉발시킬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호남고속철도가 서대전역을 경유할 경우 일반 선로로 운행하는 구간이 생기면서 호남선과 전라선 KTX 소요시간이 45분이나 더 길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른 비용부담은 고스란히 호남지역민의 몫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노선 변경안은 투입비용 대비 산출효과 측면에서도 매우 비효율적이며 예상되는 효과 역시 반감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사실이다”면서 “개통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서대전역 경유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 “대전역을 경유하는 노선안을 강행할 경우 호남고속철도는 저속철로 전락할 것이며 호남지역민들은 상실감과 허탈감을 넘어 정부 정책에 대한 강한 불신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9조원에 가까운 막대한 혈세를 쏟아 부은 국책사업인 만큼 정부는 일부 특정지역의 발전논리나 정치논리 등에 휩쓸리지 말고 호남고속철도의 건설취지와 목적에 부합될 수 있도록 당초 계획한 원안대로 노선을 결정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하효성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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