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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는 이날 오전 광주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고속철도 운행계획안에 서대전역 경유가 포함되면서 호남인들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건설된 고속철도가 오히려 지역갈등을 촉발시킬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호남고속철도가 서대전역을 경유할 경우 일반 선로로 운행하는 구간이 생기면서 호남선과 전라선 KTX 소요시간이 45분이나 더 길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른 비용부담은 고스란히 호남지역민의 몫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노선 변경안은 투입비용 대비 산출효과 측면에서도 매우 비효율적이며 예상되는 효과 역시 반감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사실이다”면서 “개통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서대전역 경유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 “대전역을 경유하는 노선안을 강행할 경우 호남고속철도는 저속철로 전락할 것이며 호남지역민들은 상실감과 허탈감을 넘어 정부 정책에 대한 강한 불신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9조원에 가까운 막대한 혈세를 쏟아 부은 국책사업인 만큼 정부는 일부 특정지역의 발전논리나 정치논리 등에 휩쓸리지 말고 호남고속철도의 건설취지와 목적에 부합될 수 있도록 당초 계획한 원안대로 노선을 결정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하효성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2026.10.05(월) 1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