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10억원대 대형요트사업 적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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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10억원대 대형요트사업 적지는?
전남 레저선박 제조업체 2곳 공모 참여
전남도 ‘요트마린 실크로드’ 사업 추진
  • 입력 : 2015. 03.18(수) 17:56
  • 편집팀
전남도가 해양레저의 꽃인 요트관광 활성화를 추진중인 가운데 전남 지역 레저선박 제조업체들이 정부의 100피트급 대형요트 개발사업 공모에 참여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길이가 100피트(30.48m)급인 대형 요트의 설계와 건조 기술개발, 시제선 건조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추진하며 국비 210억원을 지원한다.
전남에서는 이번 공모에 레저선박 제조업체인 푸른중공업과 신우산업이 대학, 연구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푸른중공업은 국내 60여개 레저선박 제조업체 중 건조와 판매실적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43억원으로 43피트~65피트급 요트를 터키와 싱가폴에 수출했으며, 52피트~80피트급 요트를 신안군과 목포시에 납품하기도 했다.
신우산업은 지난해 매출이 95억원으로 41피트~70피트급 요트를 두바이에 수출했으며, 20피트~39피트급 요트 판매를 국내에서 협상중이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박근혜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5개 지역 특화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전남을 ‘서남해안 해양관광 육성’ 거점으로 지정한 것과도 연계돼 있다.
또 전남도는 자체적으로 ‘요트마린 실크로드’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대형요트 개발사업에 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 요트마린 실크로드는 2013년부터 2025년까지 총 4개 로드(허브항)에 28개 항만(2215척)을 개발해 999㎞의 구간에서 요트가 다닐 수 있는 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4개 로드는 아일랜드(목포항), 장보고(완도항), 엑스포(여수신항), 영산강(나불도)이다.
목포해양대는 해양수산부 지원을 받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마리나 전문 인력 360명을 양성해 ‘요트마린 실크로드’ 사업을 뒷받침한다.
전남도는 이날 영암 대불산단에서 해양레저선박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최신형 고가 장비 52종을 구축한 생산지원동 준공식을 가졌다.
생산지원동은 국가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2011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67억원, 도비 15억원 등 총 84억원이 투입됐다.
세계 대형요트 시장 규모는 지난해 735척이 건조돼 3조8000억원이며,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전남은 중소형 조선소로 특화된 지역이어서 중·대형 레저선박 생산을 주도하는 전진기지로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 사업에는 전남과 함께 부산과 경기 지역 등 전국에서 레저선박 제조업체 6개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해수부는 4월 평가작업을 거쳐 5월께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정룡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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