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지침에 따라 서구청은 지난 1999년부터 민간기업의 사원평가제도를 기반으로 공직사회의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업무능력에 따라 상여금을 차등 지급한다는 취지에서 ‘성과 상여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6일 오전 전체의원 간담회를 갖은 서구의회는 서구청 총무국장으로부터 지난 성과상여금 지급과 관련해 노조와 관련된 일련의 사태에 대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의원들은, 특히 지난 2일 발생한 일부 노조원들의 임우진 청장실 기습방문과정에서 제기된 노조원들의 과도한 항의 방식에 깊은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구청 일부 노조원들은 지난 오전 8시경 성과상여금 지급에 반발해 구청장실에 들어가 탁자를 주먹으로 내려치고 임우진 청장에게 고성과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서구 의원들에 따르면, “정상적 대화 채널이 열려있는 상황에서 노조원들이, 청장실을 기습 방문해 고성과 강압적 언성을 포함한 일부 폭력행위가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어떠한 경우라도 폭력과 폭언은 정당화가 될 수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임우진 서구청장은 “(서구청) 개청이래 150억여 원을 특별한 성과와 상관없이 나눠먹기식 배분 방식으로 지급되어 오던 성과상여금을 본래 취지에 맞게 성과에 근거해 차등 집행한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를 노조가 해온 것”이라며 “어떠한 경위라도 어긋나는 행동은 용납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옥수 광주 서구의회 의원은 서구청 내 세올행정시스템 게시판을 통해 노조의 청장실 기습방문 과정에서 문제가 된 여러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예의를 갖출 것을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구청장 입장에서 보면 노조원들도 구청 직원들인데 구청장을 향해 고성을 지르고 탁자를 치는 등의 강압행위는 위계를 무력화 시키려는 행동으로 비쳤을 것이다”고 비판하며 “상관으로서의 예우가 아쉬웠다”며 “노조가 예의부터 갖추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를 마친 서구의회는 수일 내에 서구청 노조의 입장을 청취해 의회 운영위원회 또는 의회차원의 입장을 조만간 밝힐 예정이다.
서구청과 서구청 노조는 지난달 3월 31일 지급된 2015년 성과상여금 21억 2천여 만 원을 서구청이 기존 지급 방식과 달리 성과에 따라 차등지급한 것에 대해 갈등을 겪고 있다.
한편, 서구청 노조는 “그동안 차등 지급된 성과상여금을 노조원들로부터 자율적으로 반납 받아 재분배해왔다”고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임우진 구청장은 “노조가 구청장을 폄훼하고 급기야 구청장실을 침입, 폭언을 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며 “노조가 도에 넘는 비이성적 행동을 지속하면 서로 대화와 타협은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박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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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화) 1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