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광주공장은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지난 18일부터 매주 금요일 ‘해피데이 봉사의 날’을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지역아동센터에 펼친다고 밝혔다.
첫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LG이노텍 광주공장 직원 10여명은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고려인마을지역아동센터에서 학교를 마치고 돌아온 아동들을 대상으로 숙제는 물론 한국어와 수학 지도를 도왔다.
또 봉사단은 아동들의 간식을 제공한 후 지역아동센터 청소와 책장정리, 놀이터에 놀아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고려인동포들의 주거지를 행복한 마을로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LG이노텍 광주공장 사회봉사팀 마보람씨는 “광주를 찾는 고려인동포들이 많아지고 생존을 위한 다양한 기관들이 운영됨에 따라 안정된 조기정착을 위해 봉사를 시작했다” 며 “작은 손길부터 시작 점차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이에 고려인마을주민들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주는 LG이노텍 봉사단의 따뜻한 마음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 광주공장은 지난해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 건립기금 모금운동에 종잣돈 2500만원을 기부해 센터를 건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나광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