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김대중컨벤션센타 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5일 신환섭(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기업지원본부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열고 도덕성과 경영 능력, 업무 수행 능력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검증작업을 마무리했다.
청문회에서는 자녀에 대한 재산 증여문제와 부인의 재산증식 이유, KOTRA(대한무역특자진흥공사) 출신 사장에 대한 우려, 사업본부장 공모여부 등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어졌지만, 사장으로서 결격 사유가 될 만한 큰 흠집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논란이 된 장남과 차남의 각 5000만원 재산증여 문제와 관련해 신 내정자는 “자녀들의 예금은 외조부가 준 장학금 등이며 전부는 아니고 일부는 증여가 맞지만, 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의원들은 5000만원 이하 재산 증여는 공제대상이라는 점이 감안된 듯 문제를 크게 삼지는 않았다.
인사특위는 오는 9일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뒤 10일 본회의에서 보고한 뒤 광주시에 보낼 계획이다.
윤장현 시장은 청문보고서를 참고해 신 내정자의 사장 임명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첫 인사청문회 대상이었던 윤재만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내정자는 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고 자진사퇴한 바 있어 이제 인사특위의 신 내정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현 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인사특위 위원들 중 상당수가 신 내정자에 대해 우호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의원은 “의원들 상당수가 신 내정자가 전체적으로 업무파악이나 비전제시, 위기관리 능력 등에서 지난번 내정자에 비해 나은 것 같다는 평가다”면서 “앞으로 센터의 경영개선이나 해외전시유치 등에서도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장 자리가 6개월간 장기간 공백이라는 점도 신 내정자의 입장에선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의원은 “앞전 부적격 판정을 받은 내정자가 자진사퇴해 의도하지 않게 사장자리가 6개월간 공백이 생기게 돼 인사나 경영 등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더 이상 장기공백은 안된다는 것이 의원들의 상당수 의견이다”고 전했다.
한편 신 내정자는 지난 1984년 코트라에 입사한 후 광주·전남무역관 과장, 충북무역관장, 전북무역관장, 홍콩무역관장, 일본지역본부장 겸 도쿄무역관장, 수출(창업)지원실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현재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이사, KINTEX 비상임이사, 한국무역전시학회 부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심의위원회 위원 등 국내 전시벤션 분야 전문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임기는 3년에 연봉은 9100만원이며 별도의 업무추진비를 지급한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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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화) 1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