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건 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채 중국으로 출국한 김모(44)씨와 접촉한 감염 의심자들에게 내린 격리 조치를 내일(9일) 해제할 예정인 가운데 본토와 홍콩에 모두 메르스 발병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광둥(廣東)성 보건 당국은 7일 “메르스 확산 사태에 대한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고 중국 중앙(CC)TV 등이 보도했다.
당국은 한국인 환자 김모씨의 상황에 관련해서는 “감염 증세는 여전히 심각하고, 감정 기복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의료진이 치료 방안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씨의 치료에는 중국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퇴치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도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광둥성 보건 당국은 김씨와 같은 버스에 탑승했던 접촉자를 추적하는 작업을 통해 78명에 대해 전원 추적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메르스 여파로 이달 한국행을 취소한 중국인 관광객은 약 10만 명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중국 외교부와 국가여유국이 한국을 여행 금지 혹은 자제 지역으로 지정하지 않아 한국 여행 계획을 취소하는 중국인 관광들은 여행사로부터 계약금을 환불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2026.10.06(화) 1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