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가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A(64)씨가 지난 19일 오후 국가지정격리병원 입원 12일 만에 퇴원했다.
입원 당시 발열과 폐렴 증세를 보였던 A씨는 음압시설이 갖춰진 격리병동에서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 집중 치료를 받았으며 최근 두 차례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보성 지역 거주지 마을의 출입이 통제돼 퇴원 후 친척집에서 이날까지 머물다가 22일 귀가할 예정이다.
A씨의 거주 마을 17가구 주민 32명도 최대 잠복기(14일) 마지막 날인 이날 자정을 기해 마을 출입통제와 자택격리가 해제돼 생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마을 주민들은 보건소 직원의 1대 1일 관찰 속에 주택 안에서만 활동했으며 시급한 농사일은 공무원 등이 대체작업을 벌였다.
최대 잠복기가 지나면서 전남 지역 메르스 관리 대상자도 크게 감소했다.
전날까지 관리 대상자는 자택격리 176명, 능동감시 245명, 타시도 병원 입원 6명 등 총 427명이었으나, 이날은 181명으로 줄어들었고 자정이 지나면 23명(자택격리 10명, 능동감시 10명, 타시도 병원 입원 3명)으로 대폭 감소한다.
전남도는 A씨와 마을 주민 등 47명에 대해서는 일주일 동안 능동감시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의료과장은 “지역 사회 감염이 없고 A씨와 접촉했던 주민들도 유사 증세를 보이지 않아 메르스 사태가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메르스가 퇴치될때까지 관리 대상자에 대한 관찰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주민 위생관리도 철저하게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오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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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화) 1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