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읍 오거리 회전교차로 ‘애플조형탑’ 설치
지역 랜드마크 역할 수행 등 경관이미지 개선
전남 장성에 들어오는 첫 관문인 읍 오거리 회전교차로에 옐로우시티 장성의 새로운 랜드마크(landmark)가 우뚝 섰다.
군은 지난 1일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각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읍 오거리 회전교차로 앞에서 ‘애플조형탑’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옐로우시티에서 유추한 태양과 지역 특산품인 장성사과의 형상을 띤 애플조형탑은 가로 5.6m 높이 7.6m의 크기로 제작됐다. 특히 조형탑 주변으로 중앙 교통섬에 노란 메리골드를 식재해 옐로우시티에 어울리는 화려한 경관을 조성했다.
이번 애플조형탑 설치는 지난 4월에 준공된 회전교차로 설치와 더불어 추진한 것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경관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두석 군수는 “애플조형탑을 기준으로 황금사철과 사과나무로 장식된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면 장성역 앞까지 이르는 길은 옐로우시티 명품거리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활기찬 도농복합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다양한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민선 6기 들어 전액 국비를 투입해 잦은 교통사고 발생지역인 고려시멘트 앞 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 교통사고 예방 및 원활한 교통흐름을 이끌어내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성=정병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