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첫 인사청문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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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첫 인사청문회 주목
전남복지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상대
연구논문·정치적 편향성·재산신고 의혹 등
  • 입력 : 2015. 07.13(월) 17:50
  • 편집팀
전남도의회가 14일 김승권(60) 전남복지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처음으로 실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도의회 청문위원들은 후보자의 연구논문 공동저자 논란과 정치적 편향성, 재산신고 누락 의혹 등을 집중 제기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전남도지사로부터 전남복지재단 대표이사 인사청문요청서가 제출됨에 따라 14일 오전 10시 도의회 기획사회위원회 회의실에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전남도의회가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것은 지난 1월 전남도와 도의회가 ‘인사청문 실시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이다.
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강성휘 기획사회위원장을 청문위원장으로, 기획사회위원 9명과 타 상임위원 3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인사청문위는 김 후보자를 상대로 자기소개와 직무수행계획 설명을 들은 뒤 일문일답 방식으로 경영 능력과 전문성, 자질 등 직무수행과 관련된 사항을 검증한다.
또 김 후보자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재직 당시 발표했던 연구논문 용역 등을 집중점검하고 도덕성 여부도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부산 동아대 출신으로 미국 하와이주립대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를 받았으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지역사회보장발전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도의회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재직 당시 김 후보자의 연구논문 28건이, 함께 연구원에 근무하는 딸과 공동저자로 된 점 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또 국가미래연구원 간사로 참여한 점과 재산신고 누락 의혹 등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강성휘 위원장은 “인사청문회 절차가 진행되면서 김 후보자에 관한 각종 의혹이 접수되고 있다”며 “일부는 심각한 상황도 있어 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밝힐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사청문회는 법규나 조례가 아닌 협약 수준으로, 경과보고서가 도지사의 임면권한에 영향을 주기에는 한계가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광주시의회의 경우 윤장현 시장이 인사청문회 결정에 따라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사례가 있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인사청문요청서 접수 이후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자료수집과 증인, 감정인, 참고인 출석요구를 진행했다.
/오정룡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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